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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을 마실수 있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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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은?

한자어 '수도(水道)'와 고유어 '물'의 합성어로, 상수도에서 급수되는 물을 말합니다. 사실상 현대 위생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음용에 의한 생명과 농업에 필수적인 물을 수원지에서 끌어오는 기술은 인류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발명품 중 하나로 꼽힙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매우 일상적이여 특별하게 없는 시설이지만  이러한 급수시설은 하수처리시설과 더불어 수인성 질병을 근절하여 현대인의 평균수명 상승과 건강유지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수돗물을 병에 담아 판매하는 것은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회기반시설 수돗물

상수도와 하수도는 가장 기본적인 사회기반시설이기에, 국가에서는 많은 비용을 들여서라도 최우선적으로 정비합니다. 그래서 웬만한 나라에는 거의 대부분이 수도 시설이 깔려 있지만 그 수돗물을 마실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나라는 많지 않습니다. 난개발로 수원지가 오염되었거나 원래 토양에 중금속이나 광물이 많아 마실 수 없는 경우, 또는 현대적인 정수 처리 시설이 미비하여 사실상 강물을 그대로 공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외여행을 가보면 수못물을 마시는 건 꿈도 못 꾸고, 늘 생수를 사 마셔야 하는 상황을 흔히 겪어 보았을 것입니다. 참고로 한국은 수도 요금이 꽤나 저렴한 편입니다. 일본만 해도 수도 요금이 한국의 3배 정도나 되며 유럽 등지의 경우 한국의 10배 이상되는 나라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물 쓰듯이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물을 펑펑 쓰게 되면, 이런 나라에서 생활하면서 원래 생활습관을 유지했다가는 고지서에 깜짝 놀랄만한 숫자를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경수?연수?

물의 성분에 따라 경수와 연수로 나눕니다. 경수는 칼슘이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광물) 및 미량원소의 함량이 높은 물을 말합니다. 미네랄워터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당연히 그 상대적인 개념의 물을 연수라고 합니다. 경수의 칼슘(Ca2+)과 마그네슘(Mg2+) 이온의 함량에 따라 센 정도를 경도(硬度)라고 합니다. 경도의 계산 방법은 나라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단위 리터(ℓ) 당 용해되어 있는 탄산칼슘(CaCO3)의 양(mg)으로 나타냅니다. 이 기준으로 센물의 일반적으로 경도가 150-300㎎/ℓ에 해당하는 물을 이른고, 이보다 약한 75-150㎎/ℓ의 물은 약한 센물(아경수), 300㎎/ℓ를 초과하는 물은 매우 센물(초경수)이라 합니다. 75mg/ℓ 미만은 당연히 연수입니다.

음용수나 생활용 수로 사용하기에는 경수보다는 연수가 훨씬 낫습니다. 경도 150-300㎎/ℓ 내외의 물은 조금 과장해서 흙탕물이기 때문에 이런 물을 지속적으로 쓰는 것은 설거지나 세탁을 하면 그릇이나 옷감에 침전물 결정이 생기게 될 뿐 아니라 , 조직에 상처를 주거나 기계를 고장 내게 됩니다. 이러한 사실을 국가들도 당연히 알고 있지만, 구할 수 있는 물이 경수밖에 없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이걸 쓰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도에 연수기를 설치하여 전문 세탁소나 고급 식당, 중요한 설비를 다루는 공장이나 피부가 여린 아기를 둔 가정 등의 경우는 녹아 있는 광물을 필터로 걸러내기도 합니다.

 

수돗물을 바로 마실 수 있는 나라

수도꼭지를 열고 바로 마실수 있는 나라는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북미 일부 지역 및 유럽 일부 국가정도입니다. 심지어 미국은 뇌를 먹는 아메바가 퍼져서 도시 내 수돗물이 안전하게 마실수가 없습니다. 플로리다 내에서 수돗물로 코를 씻다가 감염으로 사망한 사례도 있습니다. 한국의 수돗물은 굉장히 깨끗한 편에 속하는데,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인 페놀, 벤젠, 사염화탄소 등이 불검출 및 기준치 이하로 관리합니다. 가끔 언론상에 수돗물에 이상이 발견되거나 유해물질이 기준치 이상이라는 검사결과가 나오면, 곧바로 국가에서 원인 조사와 수리에 들어갈 정도로 수질 검사를 꼼꼼하게 하고 있는 편입니다. 이렇게 몇 개의 선진국을 제외하면 상수도를 식수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이 정도로 까다롭게 관리하는 나라는 많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수돗물은 아리수라고 네이밍 하여, "아리수는 그냥 마셔도 됩니다!"는 식으로 공익 광고를 합니다. 특히 대도시에서는 상수도 수질 관리에 엄청난 비용과 노력을 들이고 있어서 대형 사고나 재난이 터져 취수원이 오염되지 않는 이상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 
수돗물을 믿지 못하는 진짜 이유는 수돗물 생산 과정보다는 급수과정, 다름 아닌 개인 주택의 옥내 배수관에 대한 불신임이 가장 큽니다. 당연하지만 옥내 배수관은 수도국 관리하에 있지 않고 개인의 관리 책임이기 때문입니다. 깨끗하지 않은 물탱크 즉 배관을 교체한 지 오래되어 녹물이 나오는 가정이라면 수돗물을 식수로는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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